강서구 10~11일 '설맞이 자매결연지 직거래장터' 운영
강릉·임실·상주 등 11개 지자체 농·수·축·특산물
- 전준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강서구는 오는 10일 오전 10시~오후 5시, 11일 오전 10시~오후 4시 구청 주차장에서 '설맞이 자매결연지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직거래장터는 자매결연지에서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 명절 상차림을 준비하는 주민들로부터 매년 큰 인기와 관심을 얻고 있다.
2000년부터 강서구와 자매결연지가 꾸준히 함께하며 상호 협력과 우호를 증진하는 도농상생 우수사례로 손꼽힌다.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강릉시 △임실군 △상주시 △태안군 △함안군 △순천시 △청양군 △괴산군 △논산시 △완주군 등 11개 지자체가 참여한다.
쌀, 고구마, 치즈, 한우등심, 곶감, 닭갈비 등 우수한 30여 개 농·수·축·특산물을 선보인다.
특히 중간 유통과정을 없애고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 명절을 앞둔 주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행사 기간 내내 직거래장터 방문자들의 손이 자주 닿는 곳을 주기적으로 소독하는 등 안전한 행사 진행에 나설 예정이다.
김태우 구청장은 "생산자는 판로 기회를 확대하고 소비자는 고물가 시대에 우수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착한 행사"라며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많은 이들이 모일 수 있는 만큼 안전한 행사가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