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탄소중립 선도해나가는 '그린리더' 43명 선정

서울·경남에선 8명 선정

행정안전부 청사 전경 ⓒ News1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서울‧경남 지역에서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선 '우리동네 그린리더' 8명을 선정해 28일 발표했다.

'우리동네 그린리더'는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한 지역주민을 추천받아 선정해 왔으며 올해 총 43명이 선정됐다.

이번에 서울 지역에서는 박주환 씨, 엄소예 씨, 장정현 씨, 정미라 씨, 오희옥 씨 등 5명이 선정됐다.

박주환 씨, 엄소예 씨, 장정현 씨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각자 본인이 거주하는 아파트 주민과 공동체 활성화단체를 구성하고 친환경 문화교실, 어린이 환경 그림그리기 대회 등을 개최했다.

정미라 씨와 오희옥 씨는 오랜 환경단체 활동을 기반으로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시민‧어린이‧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탄소중립 활동가 양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경남 지역은 홍은정 씨, 이유경 씨, 조은선 씨 3명이 선정됐다.

홍은정 씨는 '탄소중립 나눔장터' 운영을 통해 자원순환 등 인식개선 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참여 서약 및 활동(캠페인)을 통해 탄소중립에 대한 공감대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유경 씨는 기후변화주간(4월) 등 창녕군이 추진하는 탄소중립 실천 정책에 적극 참여해 왔으며 페트병을 재활용한 화분을 제작해 나눠주는 등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조은선 씨는 아파트 행복센터 소장으로서 아파트가 시행하는 각종 사업 및 행사에 탄소중립을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경로당 초록밥상 행사, 음식물 남기지 않기 캠페인, 현수막 및 종이박스 재활용 사업, 소등 행사 등을 추진해왔다.

김선조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관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과 결을 같이 해 각 지역에서도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계신다"며 "탄소중립을 위해 다양한 실천과 공동체 활동 등의 모범을 보여 주고 계신 그린리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