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 3300명 참가…철강·유화 업무개시 명령

출정식 대비 34% 수준으로 감소…경찰, 59명 수사 중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집단운송거부(총파업) 행동이 15일째를 맞은 8일 오후 경기 의왕시 의왕ICD제1터미널에서 중장비들이 컨테이너를 운송 준비를 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석유화학·철강분야를 대상으로 추가 운송개시명령(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2022.12.8/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총파업) 참가 인원은 8일 기준 3300명으로 출정식(9600명) 대비 34% 수준으로 감소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화물연대 총파업이 지난달 24일부터 15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멘트에 이어 철강·석유화학 분야 업무개시명령이 추가 발동됐다.

이날부터 국토부, 지자체, 경찰로 구성된 86개 합동조사반이 업무개시명령서 송달 등 후속조치를 즉시 시행했다. 철강관련 155개, 석유화확 관련 85개 등 총 240개 운송사 대상이다.

경찰은 화물차량 손괴, 운송방해 등 총 40건 59명에 대해 수사 중이다. 부산신항에서 화물차에 쇠구슬 발사한 피의자 1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지난 4일 발부된 데 이어 원희룡 국토부장관의 업무개시 명령을 받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업무개시를 하지 않는 등 명령을 위반한 조합원 1명에 대한 고발 접수로 강원청이 수사 중이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