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 3300명 참가…철강·유화 업무개시 명령
출정식 대비 34% 수준으로 감소…경찰, 59명 수사 중
- 전준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총파업) 참가 인원은 8일 기준 3300명으로 출정식(9600명) 대비 34% 수준으로 감소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화물연대 총파업이 지난달 24일부터 15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멘트에 이어 철강·석유화학 분야 업무개시명령이 추가 발동됐다.
이날부터 국토부, 지자체, 경찰로 구성된 86개 합동조사반이 업무개시명령서 송달 등 후속조치를 즉시 시행했다. 철강관련 155개, 석유화확 관련 85개 등 총 240개 운송사 대상이다.
경찰은 화물차량 손괴, 운송방해 등 총 40건 59명에 대해 수사 중이다. 부산신항에서 화물차에 쇠구슬 발사한 피의자 1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지난 4일 발부된 데 이어 원희룡 국토부장관의 업무개시 명령을 받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업무개시를 하지 않는 등 명령을 위반한 조합원 1명에 대한 고발 접수로 강원청이 수사 중이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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