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한파 종합 지원 상황실 가동…24시간 비상근무 체제

한파 경보→주의보 조정 전까지 주민 참석 행사 취소

한파대책 상황실(광진구 제공).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광진구는 29일 오후 6시부터 한파경보 발령에 따른 한파대책 종합지원 상황실을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파대책 종합지원 상황실은 상황총괄반·생활지원반·시설복구반·홍보지원반으로 구성된다.

한파특보 발효 시 기상 현황을 전파하고 피해 발생 현황, 취약계층 보호 현황 등을 모니터링하며 24시간 비상 상황에 대응한다.

구는 SNS와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의 한파대비 행동요령을 전파하고, 주민 안전을 위해 한파경보가 한파주의보로 하향 조정되기 전까지 주민 참석 행사는 전면 취소했다.

한파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홀몸노인 등 건강 위험군에게는 유선 및 방문을 통한 돌봄 관리를 실시하고, 거리 노숙인 밀집 지역을 순찰하며 안전 상태를 확인해 필요 시 겨울철 구호 물품을 지급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갑작스러운 한파에 구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파대책 종합지원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폭설, 한파, 화재 등 각종 재난에 철저히 대비해 구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