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100억원 규모 '성동사랑상품권' 10% 할인 금액 발행

29일 오전 10시부터…1인당 월 70만 한도 내 구매 가능

성동사랑상품권을 사용하는 모습. (성동구 제공)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성동구는 겨울을 맞아 29일 오전 10시부터 100억원 규모의 성동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와 치솟는 물가 상승으로 위축된 소비침체 상황을 극복해 보고자 성동사랑상품권 발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발행은 1월 150억원, 4월 100억원, 9월 127억원에 이어 올해 4번째 발행으로 총 100억원 규모로 판매될 예정이다.

기존에 발행된 상품권 377억원은 모두 매진됐으며 특히 지난 9월 발행된 127억원은 발행 당일 13분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이번 성동사랑상품권은 10% 할인된 금액으로 발행돼 구민에게 가계부담을 덜어 주며, 소상공인에게는 결제수수료 면제 혜택을 줘 지역경제 소비 활성화를 통한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구매는 서울페이, 신한플레이, 신한쏠,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총 5개 앱에서 1인당 월 70만원의 한도 내에서 가능하며, 결제시 30%의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상품권은 성동구 내 전통시장, 학원, 음식점, 미용실 등 성동상품권 가맹점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구민 가계 부담이 경감되고 소비시장이 살아나 구민과 소상공인 모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