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화물연대 오늘부터 총파업…산업계 '긴장'
화물연대 24일 0시 총파업 강행
정부·경찰 "불법행위 강경 대응"
- 구윤성 기자, 조태형 기자,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구윤성 조태형 김영운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24일 서울, 경기, 인천 등 전국 16개 본부에서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 차종·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는 동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총파업에 돌입한다.
화물연대는 "정부와 여당이 화물연대의 요구는 외면하고 안전운임제를 무력하기 위한 개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회 또한 안전운임제 일몰이 40여 일밖에 안 남은 시점에서 법안 처리를 위한 논의에 진전을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화물연대가 지난 6월보다 파업 강도를 높이겠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시멘트, 유통, 철강, 자동차 등 산업 전반에 피해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경찰은 집단 운송거부에 돌입하는 화물연대의 움직임과 관련해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 23일 경찰청에서 열린 전국시도경찰청장 화상회의 모두발언에서 "비조합원 운전자 폭행 등 불법행위자는 현장 체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ki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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