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착한가격' 업소 모집…종량제봉투 등 인센티브 지원

내달 2일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물가안정' 기여업소 모집
은평구 누리집·SNS 등에 홍보도

은평구청 전경. @News1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저렴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로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오는 12월2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2011년부터 시행한 제도로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관리한다.

물가안정을 도모하는 취지에서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해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업소를 찾는다.

지정된 업소는 인증 표찰, 종량제봉투, 위생용품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또 운영 활성화를 위해 은평구 누리집, 착한가격업소 누리집, SNS 등에도 착한가격업소로 홍보된다.

모집 대상은 은평구에 사업장을 둔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업종이다. 지역 평균가격을 초과하거나, 프랜차이즈, 2년 내 행정처분 이력, 지방세 체납 등에 해당하는 업소는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해 일자리경제과로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구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현장실사와 가격, 위생·청결, 품질·서비스 등을 종합 심사해 내달 중 신규 지정업소를 최종 선정한다. 또 제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기존 지정업소도 일제 정비를 실시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가파른 물가상승 속에도 합리적 가격으로 물가안정에 힘을 보탠 착한가격업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물가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