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수의사회-호산나대학, 발달장애 편견 깨고 훈련견 지원한다

훈련견 의료지원 및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수의사회와 호산나대학은 2일 경기 가평군 호산나대학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서울시수의사회 제공)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서울특별시수의사회(회장 최영민)는 호산나대학(학장 이동귀)과 호산나애견직업훈련센터 의료지원 및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수의사회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2일 경기 가평군 호산사대학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발달장애인의 애견 관련 전문인 양성과 훈련견들의 복지 향상에 힘쓰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애견케어학과 학생들의 현장 견학 및 실습 지원 △반려동물 건강주치의 지정 및 정기 건강검진을 통한 질병예방 △훈련견 의료지원 △각종 캠페인 및 상호 정보교류 등 공동협력할 계획이다.

최영민 서울시수의사회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식에서 "평생 도움을 받아야 할 줄 알았던 발달장애 학생들이 학교에서 애견교육을 받고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들에게 애견매개치유 보조강사로 활동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서울시수의사회는 공익활동을 하는 센터 내 훈련견을 위한 의료지원은 물론 인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발달장애인 취업사관학교인 호산나대학은 애견 관련 보조 인력을 양성하고자 2017년 애견케어학과를 국내 최초로 개설해 학생들에게 반려동물 관련 이론과 실기 교육을 하고 있다.

또한 호산나애견직업훈련센터를 설립해 반려견 체험, 동물매개치유프로그램, 반려견이동목욕서비스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수의사회와 호산나대학은 2일 경기 가평군 호산나대학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서울시수의사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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