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금융권 퇴직 중장년 5명 전문강사로…교육기관 모집
'찾아가는 생활 금융·경제 교육' 강사로 활동
- 전준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구로구는 '찾아가는 생활 금융·경제 교육' 전문강사 선발을 마치고 교육 기관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지난 9월 금융권 근무 경력이 있는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퇴직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금융전문강사 5명을 선발했다. 관련 분야에서 경력과 실력을 쌓은 퇴직자를 지역 맞춤형 전문강사로 활용하려는 목적에서다.
이번에 선발된 5명의 강사들은 모두 수십 년간 금융·경제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사업을 위탁 운영하는 사단법인 희망디딤돌에서 실시하는 직무교육을 이수한 후 이달부터 구로구 '찾아가는 생활 금융·경제 교육' 강사로 활동 중이다.
'찾아가는 생활 금융·경제 교육'은 올바른 경제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경제금융 지식을 구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마련한 사업이다.
기관별 대상의 연령과 수준 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으로 금융에 대한 기본 개념부터 금융사고 예방법까지 우리 삶과 밀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구로구 관내 복지시설, 학교, 교육기관, 돌봄센터 등에서 교육을 신청하면 전문강사가 찾아가 교육을 진행한다. 강사가 신청기관에 직접 방문하기 때문에 편리하게 원하는 시간에 교육을 받아볼 수 있다.
교육이 필요한 기관은 교육 가능 날짜, 시간, 장소를 기재해 오는 12월까지 (사)희망디딤돌로 신청하면 된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신중년들이 퇴직 후 경력을 살려 일할 수 있는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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