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리단길'이 달라졌다"…도봉구, 경관개선 사업 완료
골목길 보도 정비 등 공사 완료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도봉구는 '쌍리단길 주변 경관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봉구는 2020년 7월 서울시 '소외 낙후지역 경관개선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쌍문역 동측 창동 657-142일대에 디자인거리를 조성했다.
2020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쌍문역 동측 골목상가(쌍리단길) 활성화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다목적커뮤니티 공간 조성 △상점가 안내도 설치 △BI(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 개발 △간판 개선이 진행됐다.
올해 경관 개선 사업을 통해 △골목길 보도 정비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 △창동현대타운아파트 공개공지 부지 주민공간 조성 △디자인 바닥 동판 설치 △야간 보행을 위한 도로 표지병 설치 등이 시행됐다.
특히 공개공지에 조경을 정비하고, 광고물 부착방지 시트 설치, 거리축제를 위한 건물외벽 앙카를 설치하는 등 도시미관 개선에 노력했다.
향후 이용객들의 원활한 방문을 위해 쌍리단길 공영주차장 설치도 적극 검토 중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쌍리단길 주변은 다양한 상점들이 있어 지역축제와 MZ세대의 핫플레이스로 유동인구가 많으나 노후화된 골목길 환경이나 보차 혼용도로의 안전문제, 쉼터부족과 같은 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었다"며 "이번 사업으로 쌍문역세권의 상권이 활성화되고 보행친화적 가로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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