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중구' 리브랜딩에 동국대 학생들이 도전합니다"

동국대 학술제 '트렌디 페스타'에 과제 제안자 참여

서울 중구청 전경. (중구청 제공)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중구는 동국대 학술제 '트렌디 페스타'에 '민선 8기 새로운 중구 홍보를 위한 도시 브랜드' 과제 제안자로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트렌디 페스타'는 동국대 광고홍보학과 학생들이 주최하는 공모 형식의 학술제다. 조직·기업이 당면한 문제를 놓고 MZ세대의 시선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해결점을 찾아내 발표 후 시상까지 이루어진다.

중구는 이번 학술제에 '민선 8기 새로운 중구 홍보를 위한 도시 브랜드'를 공모 과제로 제안했다.

중구의 CI, BI, 캐릭터 등을 점검하고 젊은 세대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차별화된 홍보 전략을 얻고자 함이다. 학술제 운영위원회에서는 중구가 의뢰한 내용을 공모과제로 채택해 9월 중 참가팀을 모집할 예정이다.

학술제 기간인 11월 중 1차 합격한 팀을 발표하고, 11월21일 PT를 거쳐 주목할만한 도시 브랜드 전략을 선보인 6팀을 최종 공개한다. 중구는 동국대의 요청사항을 받아들여 최종 선정된 6개 팀에 총 300만원의 시상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중구와 동국대는 9월부터 11월까지 온라인 멘토링을 운영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발생한 일부 청소년들의 학습 결손을 보완하기 위해 동국대 사범대 학생들과 참사람 봉사단이 과외 선생님으로 나섰다.

동국대 학생 60명이 온라인에서 관내 중학생 60명과 일대일로 소통하며 주요 교과목에 대한 학습 지도는 물론 학습 방법과 진로 탐색에 대한 조언도 건네준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가 동국대와 여러 방면에서 꾸준히 협력하면서 형성된 공감대가 지역 발전과 상생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