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첫 공공형 실내놀이터 26일 문 열어…이용료 2000원
서울형 키즈카페 중 최대 규모…25개월~만 5세까지
- 전준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중랑구는 첫 공공형 실내놀이터인 '중랑실내놀이터' 1호점을 26일 문 연다고 밝혔다.
공공형 실내놀이터는 미세먼지 등 환경적 오염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영유아의 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만든 키즈카페다.
구는 이번 중랑실내놀이터 개관을 시작으로 지역 내 총 4곳을 추가 개관해 더 많은 아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문을 연 '중랑실내놀이터'는 면목4동 쌍용더플래티넘아파트 공공기여시설 1층에 위치해 있다. 671㎡ 규모로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키즈카페 중 최대 규모다.
코알라 로프, 애벌레 슬라이드, 쑥쑥팡팡 트램폴린 등 14종의 놀이기구와 수유실, 휴게실 등도 마련됐다.
아동들의 안전을 위해 보육교사와 시설안전요원 등 5명을 상시배치하고 긴급한 경우 아이돌봄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다. 오전 10시를 시작으로 오후 6시까지 3회차로 나눠 운영하며 회차당 40명씩 2시간 이용가능하다. 이용 예정일 7일 전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 홈페이지로 예약하면 된다.
이용대상은 만 25개월 이상부터 만 5세 미취학 아동이다. 이용요금은 아동은 2000원, 보호자는 1000원으로 국민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에게 꼭 필요한 구민 친화 이용시설을 확충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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