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기 중랑구청장, 서울 자치구 유일 '자치발전 대상' 수상

방정환교육지원센터 건립, 교육경비 2배 확대 등 공로

류경기 중랑구청장(중랑구 제공).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사단법인 한국자치발전연구원에서 주최한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에서 기초자치 부문을 수상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구청장 중 유일하다.

25일 서울 중랑구에 따르면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정책, 지방자치시대에 맞는 자치분권의 모범이 되는 정책 등을 펼쳐온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기초의원 등에게 수여된다.

류 구청장은 서울 자치구 최대 규모의 방정환교육지원센터 건립, 교육경비 2배 확대, 취학 전 1000권 읽기 등을 통해 공교육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역 대표 산업인 패션 봉제 산업 활성화를 위해 면목패션특정개발진흥지구(29만2000㎡)에 중랑패션지원센터를 조성 중이다. 지식산업 1·2센터 건립, 630개 기업 유치 등 지역 경제 기반도 다졌다.

구청장과 함께하는 중랑마실과 골목청소, 중랑비전 원탁회의 등을 통해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문제 해결에 앞장섰다.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마을활력소 4개소를 조성해 주민 중심의 생활 자치를 실현한 성과도 인정받았다.

1인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한 돌봄SOS센터 구축과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 운영 등 복지 서비스 기반을 강화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중랑구를 만들기 위해 산후조리 서비스를 확대하고 공동육아방 13개소를 조성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5일 서울 용산구 소재 백범 김구 기념관 컨벤션 홀에서 열린다.

류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40만 중랑구민들과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현장 행정, 소통 행정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펼쳐 중랑구민의 자부심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