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파리·넘은들공원 '여름 특별 문화 프로그램' 운영
24~27일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공연·영화상영 등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양천구는 온가족이 함께 가까운 공원에서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오는 24~27일 파리공원과 넘은들공원 2곳에서 '여름 특별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4~26일 파리공원 커뮤니티센터 살롱드파리에서는 '봉주르 파리공원'을 주제로 3일간 프랑스 문화와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각종 체험활동, 영화 상영, 공연 등 알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상시 코너로는 보드게임, 여행사진 전시, 드립커피 체험이 운영된다. 와인잔 거치대 제작 목공체험과 프랑스 향수 제조 체험, 와인으로 배우는 프랑스어 교실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랑스 문화를 담아낸 영화 '에펠',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이 상영되며, 아코디언 악기인 반도네온 연주 공연도 예정돼 있다. 영화와 공연 시작 전 달콤한 와인 한잔을 제공해 늦여름 분위기 있는 문화의 밤을 선사할 계획이다.
숲속 산장처럼 아늑한 책쉼터로 많은 구민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넘은들공원에서는 27일 여름을 추억할 다채로운 특별 프로그램이 열린다.
책쉼터 내부와 야외체험장을 무대로 △비즈공예 △아빠와 함께하는 목공체험 △여름향기 디퓨저 만들기 △빙하 속 공룡을 구해라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꾸려진다. 넘은들공원을 여름영화관으로 조성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과 가족영화를 상영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여름 특별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가까운 도심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고, 녹지공간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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