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서울 한복판 시속 280㎞ 전기차 레이스…3천명 넘는 관람객 환호
'서울 첫 레이싱대회' 포뮬러E 15라운드서 에번스 우승
전기차 도심 속 질주, 화려한 K-POP 콘서트 '열기 고조'
-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이동원 기자 = 서울에서 개최된 전기차 경주대회인 포뮬러E 챔피언십 '서울E-프리'의 첫날 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3일 서울 잠실 일대에서는 세계 전기차 경주대회 '포뮬러-E' 시즌 마지막 대회인 '서울 E-프리'가 열렸다.
세계적인 대도시로 성장한 서울에서 국제 자동차경주대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를 앞두고 영동대로에서 F1 머신이 시범 주행을 펼친 적이 있을 뿐이다.
국제자동차연맹(FIA) 주최 대회가 한국에서 열린 것은 2010∼2013년 전남 영암에서 치러진 F1 코리아 그랑프리 이후 9년 만이다.
포뮬러E 2021-22 시즌인 시즌8은 사우디아라비아 디리야에서 시작해 멕시코시티, 로마, 모나코, 베를린, 자카르타, 마라케시, 뉴욕, 런던을 거쳐 서울까지 총 10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한편 이날 본선에서는 재규어 TCS 레이싱의 미치 에반스(뉴질랜드)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에번스는 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마련된 잠실 서킷에서 열린 2022 하나은행 서울 E프리 15라운드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시상대 정상에 섰다.
올리버 롤랜드(마힌드라·영국)가 에번스보다 0.820초 늦은 2위, 루카스 디그라시(로킷 벤추리·브라질)가 1.393초 늦은 3위에 자리했다.
14일까지 열리는 ABB 포뮬러 E 2022 월드 챔피언십 하나은행 서울 E-프리(E-PRIX) 15라운드는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로 시즌8의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newskij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