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임순혜 '바뀐애' 리트윗에 거센 비판

(서울=뉴스1) 박승주 인턴기자 = 임순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보도교양방송특위 위원 트위터. © News1

</figure>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임순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보도교양방송특위 위원의 트윗에 분노를 나타냈다.

변희재 대표는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pyein2)에 "임순혜 새해 소망이 '비행기 추락, 탑승자 즉사(?) - 좌파가 가는 곳에 죽음 있다'"라는 제목과 함께 '수컷닷컴'에 게재된 글 링크를 올렸다.

해당 글은 '수컷닷컴'의 관리자가 작성한 것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바뀐애'라고 조롱하는 건 그렇다 쳐도, 어떻게 정상적인 사람이 다른 사람이 즉사하기를 기원할 수가 있나?"라며 임순혜 위원이 리트윗한 '바뀐애' 사진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담았다.

이어 "이런 비정상적인 심성을 가진 사람이 대한민국의 방송을 평가하고 심사해 옳고 그름을 가린다는 것이 말이 되나?"라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소속인 임순혜 위원을 향한 비난의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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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 '수컷닷컴'. © News1

</figure>또한 "이것은 좌우 이념을 떠나서 기본적으로 인간이 덜 됐다는 의미다. 정말 떠도는 소문대로 좌파가 가는 곳에 죽음이 있는 게 맞는 모양이다"라며 "젊은 청년들이여, 좌파 하지 마라"는 말도 덧붙였다.

앞서 임순혜 위원은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soonhearim)에 '경축! 비행기 추락 바뀐애 즉사'라고 적힌 종이 피켓 사진을 리트윗하며 "우와. 바뀐애가 꼭 봐야 할 대박 손 피켓. 무한 알티(RT)해서 청와대까지 보내요"라고 언급했다.

'바뀐애'는 세계경제포럼에 참석 후 오는 23일 귀국할 예정인 박근혜 대통령을 비꼬기 위해 사용한 단어로 보인다.

evebel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