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게임 GTA 5, 경찰 위한 '지피지기' 교재?

(서울=뉴스1) 김종욱 인턴기자 = 한 경찰관이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사진 © News1

</figure>현직 경찰이 GTA 5를 구입해 플레이했다는 '인증샷'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경찰관의 고뇌'라는 제목의 트위터 캡쳐 화면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정체성에 혼란이 온다"는 말과 함께 그랜드 시프트 오토 5 (Grand Theft Auto · GTA 5)의 패키지와 경찰 배지를 함께 찍은 사진이 포함돼있다.

GTA 시리즈는 출시 때마다 범죄 묘사와 폭력성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게임이다. 하지만 엄청난 자유도와 수준 높은 그래픽으로 매 시리즈마다 큰 인기를 끌어왔다

시리즈 다섯 번째 작품인 GTA 5는 '로스 산토스(Los Santos)'라는 가상의 도시를 배경으로 한다. 게임 플레이어는 주인공을 조종해 절도, 암살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이러한 GTA 5를 현직 경찰이 구매해 플레이했다는 소식은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해당 트위터리안이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합니다. 업무용이에요"라는 말을 남겨 다시 한 번 즐거움을 선사했다.

누리꾼들은 "게임 속에서 경찰관 쏘면 기분 애매할 듯", "지킬 앤 하이드가 여기 있었네요", "게임으로 일탈을 즐기는 흔한 경찰관", "우선 경찰차부터 강탈해보세요", "경찰청장님 어디 계세요!" 등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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