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b과 함께 사라지다' 윤창중 패러디 봇물
'평생 우유 공짜' 뉴스 패러디도 "웃어야 할지"
온라인 커뮤니티. © News1
</figure>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문 의혹을 비꼬는 누리꾼들의 패러디가 끊이지 않고 있다.
가장 인기를 끄는 게시물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패러디한 게시물이다.
이 패러디물에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대신 'Grab(그랩)과 함께 사라지다'라는 제목을 넣었다. 이는 윤 전 대변인이 '한국대사관 인턴의 엉덩이를 허락 없이 움켜 쥐었다(Grabbed)'는 미국 현지 경찰의 사건 보고서를 토대로 윤 전 대변인의 의혹을 풍자한 것이다.
패러디 포스터에는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는 윤 전 대변인의 사진 여러 장과 함께 '부끄럽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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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 News1
</figure>윤 전 대변인의 성추문 의혹을 비꼬는 영화 포스터 패러디물은 이전에도 등장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인기 영화 '아이언맨3' 포스터에 윤 전 대변인을 넣어 '아이고손'이라는 패러디물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패러디물은 윤 전 대변인이 '손'으로 인턴을 추행했다는 혐의를 풍자한 것으로 온라인 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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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커뮤니티. © News1
</figure>욕설 파문으로 물의를 빚은 남양유업 사태와 관련한 패러디물도 연달아 등장하고 있다. 남양유업 우유 제품이 윤 전 대변인 옆에 놓여있는 합성사진에 이어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남양유업 관련 뉴스 화면에 "창중이 너 평생 우유 공짜"라는 자막이 담겨 있는 게시물이다.
이는 윤 전 대변인의 사건으로 남양유업 사태가 묻히는 것을 풍자하는 동시에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
이밖에도 윤 전 대변인이 여성의 엉덩이를 만지는 장면을 어설프게 합성한 사진도 인기를 끌고 있다.
윤 전 대변인을 풍자한 패러디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정말 모르겠다", "국가적 망신이다", "남양유업이나 윤창중 전 대변인이나 똑같다", "씁쓸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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