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할머니 작품, 압화가방으로 재탄생
고려대 사회공헌 비즈니스 프로젝트 블루밍팀
희움에서 판매하는 '압화가방'. (고려대 제공) © News1
</figure>고려대 학생들이 오는 3·1절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예술작품을 응용한 '압화가방'을 판매한다.
고려대에 따르면 사회공헌 비즈니스 프로젝트 '인액터스(Enactus)'의 '블루밍(Blooming)'팀 소속 학생 11명이 내달 1일에 압화가방 판매를 시작한다.
압화가방은 실제 꽃이나 잎을 종이에 대고 눌러서 말린 그림인 압화가 장식된 에코백을 말한다.
위안부 할머니들은 미술 심리치료로 압화를 꾸준히 만들어왔다.
블루밍팀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과 협력해 지난해 3월 윤리적 소비 브랜드 '희움'을 만들었다. '희움'은 '희망을 꽃 피움'의 줄임말이다.
압화가방은 희움 홈페이지(joinheeum.com)에서 판매하며 수익금 전액은 위안부 문제 해결에 쓰일 예정이다.
hwon595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