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몽골發 황사 잦아들어…세종·충청 황사경보 우선 해제
인천 황사 위기경보도 조만간 해제 전망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는 세종‧충북‧충남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시간당 평균 100㎍/㎥ 미만으로 낮아짐에 따라 이들 지역에 발령했던 황사 위기 경보 '관심' 단계를 13일 오후 5시부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 등에 따르면 충청권 미세먼지 농도는 최고 201㎍/㎥(충남)까지 높아졌으나, 오후 5시 기준 시간 평균 73㎍/㎥까지 낮아진 상태다. 울산 미세먼지 농도는 한때 196㎍/㎥까지 치솟기도 했다.
오일영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황사 경보 해제 이후에도 일부 권역에서 잔류 황사의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황사 발생 대비 국민 행동 요령에 따라 개인 건강관리에 계속 신경을 써야 한다"고 밝혔다.
황사가 차차 잦아들면서 인천에 발령 중인 황사 경보도 조만간 해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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