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 쌀쌀 '환절기'…미세먼지 섞인 '먼지안개' 잔뜩(종합)

[내일날씨] 아침 최저 -6~3도·낮 최고 7~12도
동해안·제주해안에 강풍…물결 최대 4m

서울 경복궁에서 관람객들이 추위를 피하고 있다. 2025.3.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 경복궁에서 관람객들이 추위를 피하고 있다. 2025.3.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금요일인 7일에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며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겠다.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6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7일 전국이 맑다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6~3도, 낮 최고기온은 7~12도로 평년(최저 -4~4도, 최고 8~12도)과 비슷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춘천 -4도 △강릉 -1도 △대전 -2도 △대구 1도 △전주 -2도 △광주 -1도 △부산 3도 △제주 4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9도 △춘천 11도 △강릉 7도 △대전 12도 △대구 11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부산 11도 △제주 12도로 예상된다.

동해안과 제주 해안에 강한 바람이 불어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겠다. 동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 제주 먼바다엔 시속 30~60㎞의 강풍이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아침에 내륙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이후엔 내륙에 옅은 안개나 먼지 안개(연무)가 끼는 곳이 있겠다.

충남과 광주, 전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이 예보됐다. 인천과 대전, 세종, 전남 등 그 밖의 서쪽 지역의 미세먼지도 오전 한때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환경부는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