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맑고 '포근'…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퇴근길날씨]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공원에서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위로 시민들을 태운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이 떠오르고 있다. 2024.10.3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공원에서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위로 시민들을 태운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이 떠오르고 있다. 2024.10.3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수요일인 30일 퇴근길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서쪽 지역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한반도는 중국 북동 지방에서 동해 북부로 이동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포근해 한낮 기온이 최고 24.7도(양산)까지 올라갔다.

밤에도 기온은 평상시 이맘때보다 높겠다. 이날 밤부터 31일 아침 사이 최저기온은 7~16도로, 평년(1~11도)보다 4~6도 높을 전망이다.

제주 해상과 남해 먼바다, 서해 먼바다에 차차 바람이 강하게 불며 풍랑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등 수도권과 충남 등 서쪽 지역에서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환경부는 "(중국 등)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