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유일 물 기구 아태 회의 개최…日·베트남에 AI홍수예보 소개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0.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0.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는 29~3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제31차 유네스코 정부간수문프로그램 아·태지역운영위원회 회의'(IHP RSC-AP)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유네스코 정부간수문프로그램(IHP)은 전 세계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해 1975년에 설립돼 170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유엔 내 유일한 물 분야 정부간기구다. 한국은 27개 아태지역 IHP 국가위원회를 대표하는 의장국이다.

이번 회의는 기후변화에 따른 아태지역 물 재해 대응을 위한 협력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회의를 통해 각 국가는 물 재해 대응 사업을 공유한다. 또 아·태지역 회원국 간 물 분야 기술·연구·교육 협력 강화전략을 포함하는 IHP 50주년 계기 행동 촉구문을 선포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또 29일 열리는 '물 분야 정부 간 면담'에서 일본, 베트남 등의 국가에 인공지능(AI) 홍수예보, 댐-하천 가상 모형(디지털트윈) 등 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기술 교류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