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최대 120㎜ 비바람…비구름 영향 아침기온 높아

[내일날씨] 아침 최저 12~20도·낮 최고 17~26도
전남·경상 시간당 최대 30㎜ 제주 50㎜ '집중호우'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 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2024.10.18/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화요일인 22일 강한 바람과 함께 전국에 최대 120㎜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기온이 높아 일교차는 줄겠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엔 남부 지방으로 확대하겠다. 22일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비가 오겠다.

이번 비는 23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21~23일 누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 10~50㎜, 강원 20~60㎜, 충북 20~60㎜, 대전·세종·충남 10~50㎜가 예상된다.

남부 지방엔 더 많은 비가 쏟아진다. 전북 10~60㎜, 광주·전남 20~60㎜(전남 남해안 80㎜ 이상), 경상권 30~80㎜(부산·울산·경남 남해안 100㎜ 이상), 제주 30~80㎜(많은 곳 120㎜ 이상)다.

전남권과 경상권은 시간당 20~30㎜, 제주는 시간당 30~5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

기상청은 낙엽으로 인해 배수가 원활하지 못해 저지대 침수가 발생할 수 있다며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을비가 내리며 아침 기온이 높게 유지되겠다. 아침 최저 12~20도, 낮 최고 17~26도로, 평년(최저 5~14도, 최고 19~22도)보다 아침 기온은 6~7도, 낮 기온은 2~4도 높겠다.

전국에 시속 55~70㎞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남해 동부 먼바다는 시속 35~65㎞의 강한 바람이 불며 물결이 2.0~4.0m로 다소 높게 일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이 예보됐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