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개발 위해 전세계 맞손…제16회 생물다양성협약 총회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는 22일(현지시간)부터 11월 1일까지 콜롬비아 칼리에서 열리는 제16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6)에 참석해 생물 자원과 디지털 염기서열 정보 등록 등에 논의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 정부에서는 조홍식 외교부 기후환경대사가 수석대표로, 환경부와 외교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산림청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을 이끈다.

생물다양성협약은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 등을 목적으로 1992년에 채택된 유엔 환경협약이다.

이번 총회는 각국의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 이행 현황을 점검한다. BGF는 2030년까지 생물다양성 손실을 막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국제적인 목표와 전략을 제시하는 게 골자다.

각국 정부는 이외에도 '자원 동원', '디지털 염기서열 정보'(DSI)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 정부는 BGF를 토대로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을 수립했고, 올해 8월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 영문본을 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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