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섭 환경장관, '3차 선정 불발' 수도권 매립지 첫 방문
4차 공모 추진 중…"지역주민 상생 모범사례"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2일 오후 인천 수도권매립지를 처음 방문해 생활폐기물 처리 상황을 점검하고, 3차까지 공모가 불발된 '수도권 쓰레기 대체 매립지' 추진 상황을 확인했다.
김 장관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매립지 운영 기술과 노하우를 살려 완벽한 환경관리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장관 현장 행보는 현재 진행 중인 4차 공모를 통해 매립지를 추진하도록 하는 의지 표명이다. 김 장관은 향후 직매립 금지 제도가 시행되면 소각재 등만 매립되기 때문에 매립량과 주변 환경영향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고, 이에 대응한 미래 매립지 운영 방향을 살폈다.
수도권매립지는 1980년대 난지도매립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체 시설로 조성됐다. 1992년 제1 매립장 사용을 시작해 현재 제3-1 매립장을 사용 중이다.
사용이 종료된 1 매립장 상부에는 드림파크 골프장이 조성됐다. 골프장 운영 수입은 인근 주민 일자리 창출과 불우이웃 돕기, 장학회 등에 사용되고 있다. 내년부터는 유휴부지를 활용해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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