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조류 경보 3곳 하향·해제…대청호는 아직 '경계' 단계

최근 가을비·기온하락 영향

경기도 남종면 경기도수자원본부 선착장 일대가 녹조로 뒤덮여 있다. 2024.8.2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는 낙동강 3개 지점에 발령 중이던 조류 경보 경계 단계 중 한 곳의 경보를 해제(강정 고령)하고, 칠서와 물금매리 등 2곳은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0~21일 내린 비와 최근 기온 하강에 따른 것이다.

이로써 녹조 경보는 대청호에서 '경계' 단계가, 칠서와 물금매리·공산지·진양호·해평·옥정호 등 6곳에서 '관심' 단계가 유지되겠다.

칠서와 물금매리, 강정 고령에는 지난달 22일 처음 조류 경보가 발령됐다. 이후 약 40일 동안 녹조 위험 상황이 지속됐다.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조류 경보가 모두 해제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먹는 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