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낮 최고 36도 무더위…기압골 영향 전국 최대 60㎜ 비

[내일날씨]전국적 열대야…아침 24~28도·낮 29~36도

제9호 태풍 '종다리'가 북상 중인 20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24.8.2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목요일인 22일,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누적 최대 60㎜의 비가 내리겠다. 다만 이번 비가 더위를 식히진 못하겠고 낮 최고 36도, 체감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로 평년(최저 19~24도, 최고 27~31도)보다 기온이 2~4도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춘천 26도 △강릉 28도 △대전 26도 △대구 27도 △전주 28도 △광주 27도 △부산 28도 △제주 29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춘천 30도 △강릉 35도 △대전 33도 △대구 35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부산 33도 △제주 34도다.

전국 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로 올라가며 무덥겠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0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전국적으로 나타나겠다. 7월 21일 이후 '기록적 열대야가 31일째 나타나는 서울과 7월 15일 이후 37일째 열대야가 지속된 제주에서도 열대야가 발생하겠다.

제9호 태풍 '종다리'가 약화한 열대저압부에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 영향으로 22일에도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23일까지 이어지겠다. 22~23일 예상 누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에 20~60㎜, 강원 내륙·산지 20~60㎜, 강원 동해안 5~30㎜, 충청권 20~60㎜, 전라권·경상권 5~40㎜, 제주 10~40㎜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강원 산지 시속 70㎞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