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턱턱' 체감 35도 '말복 더위'…최대 60㎜ 기습 호우[내일날씨]

아침 최저 21~27도·낮 최고 29~35도
수도권·충남·전라·경남 오존 '나쁨'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로 서울어린이대공원 수달관에서 수달이 더위를 피해 헤엄을 치고 있다.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말복이자 광복절 전날인 14일에는 낮 최고기온과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올라가겠다.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60㎜의 국지성 호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9~35도가 예상돼 평년(최저 21~24도, 최고 28~32도)보다 기온이 1~3도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대전 24도 △대구 23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4도 △춘천 35도 △강릉 32도 △대전 34도 △대구 33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부산 33도 △제주 31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가며 무덥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 전라권 등에는 낮 12시~오후 6시부터 밤까지 소나기가 내리겠다.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권엔 5~60㎜, 충청·전라에는 5~40㎜의 비가 내리겠다.

소나기 특성상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강한 비가 집중돼 내리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오존은 수도권과 충남, 전라권, 경남에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