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NASA' 출신 장동언 신임 기상청장…韓 수치모델 개발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장동언 신임 기상청장은 기상연구관으로 입직해 기상청 차장으로 오른 기상 전문가다.

27일 내정된 장 신임 청장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 대기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공군 기상장교로 근무한 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연구원으로 일했고, 2001년 기상연구관으로 기상청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수치예보개발과장, 국립기상연구소 예보연구과장, 기상서비스정책과장, 기획재정담당관, 기상서비스진흥국장, 지진화산국장, 기획조정관 등을 지냈다.

장 청장은 '한국형 수치예보모델'(KIM) 개발을 주도했다. 자체 수치예보모델을 가진 나라는 9개국밖에 없다.

지진화산국장 때는 지진재난문자 송출 영역 확대, 지진 통보시간 단축과 진도 기반 체계로의 전환 등을 이끌어냈다.

장 신임 청장은 전임 유희동 기상청장에 이어 연속 차장 승진 청장이다. 박광석 전 청장과 김종석 전 청장은 각각 환경부와 군(공군 기상단)에서 임명됐다.

△서울대 대기과학과 △기상청 수치예보개발과장 △국립기상연구소 예보연구과장 △기상청 기상서비스정책과장 △기획재정담당관 △기상서비스진흥국장 △지진화산국장 △기획조정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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