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구 34도·서울 31도 '후끈'…경북 내륙 '폭염특보'[내일날씨]

아침 16~22도·낮 26~34도…강릉 33도, 춘천·청주 32도
전국 오존농도 '나쁨'…서울·경기남부는 '매우나쁨'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른 9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분수대를 찾은 아이들이 물줄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6.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화요일인 11일에는 전국이 맑고,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올라가며 덥겠다. 강원·충청·경상권엔 최대 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가 예상돼 평년(최저 15~18도, 최고 23~28도)보다 덥겠다.

대구의 낮 기온이 최고 34도까지 올라가겠고, 강릉 33도, 춘천·청주 32도, 서울·대전·광주·전주·울산 31도가 예상된다.

기온과 함께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가겠다. 경북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며 폭염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다만 경기 남부는 오전 한때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수 있다.

오존은 서울과 경기 남부에서 '매우 나쁨', 인천과 경기 북부, 강원권, 충청권, 전라권, 영남권에서 '나쁨'이 예상된다.

환경부는 대기오염물질의 광화학반응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오후에 오존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겠다고 설명했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