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해양 관측 국제협력 논의…해수면 온도 올라가며 주목

수온·수압·염분 측정하는 '바다 속 로켓'
전세계 해양 4000대 중 한국 161대 운용

유희동 기상청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기상청 등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0.1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기상청은 30일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후센터에서 전지구 해양 감시 공동연구 프로그램 아르고(Argo) 활용 확대를 위한 연수회를 가진다고 29일 밝혔다.

아르고는 세계기상기구(WMO)와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가 1999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하는 실시간 전지구 해양 관측사업이다.

로켓 모양의 아르고 플로트(ARGO Flaot)를 바다 속으로 투하해 수온과 수압, 염분 등을 관측한다. 현재 전 세계 해양에서 약 4000대가 운용 중이며, 한국은 161대를 투하·운용 중이다.

연수회에서는 김백조 국립기상과학원 연구관과 문일주 제주대 교수, 김태완 극지연구소 책임 등이 해양·순환 등에 대해 소개하고, 안중배·조영헌 부산대 교수와 변도성 국립해양조사원 팀장 등이 아르고 자료 활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해양 분야 기후변화 감시에 대한 국제협력 대응을 위한 협의체(가칭 K-원아르고) 구성도 논의할 예정이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