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중미 파나마에서 폐기물 관리 협력 강화
1~3일 녹색산업 협력단 파견 양해각서 체결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는 1일부터 3일까지 중앙아메리카 파나마의 수도 파나마시티에 녹색산업 협력단을 파견해 한국-파나마 환경부 간 '폐기물 관리 및 순환경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으로 파나마의 폐기물 관리·재활용, 온실가스 감축 등 순환경제에 참여하는 등 한국 기업의 파나마 진출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일에는 파나마 도시·주택위생청(AAUD) 청사에서 도시·주택위생청 및 환경부 관계자와 협력회의를 가진다. 또 파나마 현지 매립장 환경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규 매립시설을 추진하고, 기존 매립환경을 안정화하는 대안을 공동 모색할 방침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파나마는 최근 수도 파나마시티 인근의 매립장에서 대규모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폐기물 분야 환경관리에 난항을 겪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 6월 주파나마 한국대사관 초청으로 환경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대표단이 파나마 현지를 방문해 환경 관련 협력의 공감대를 쌓았다.
지난해 7월 한덕수 국무총리가 파나마를 공식 방문한 뒤로 폐기물 관리 및 순환경제 분야 협력을 구체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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