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일교차 최대 15도…전국 '맑음' 수도권 미세먼지 '나쁨'[내일날씨]

아침 최저 -4~4도·낮 최고 10~15도
제주·전남 서해안 '강풍 특보'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평년기온을 회복한 11일 오전 대구 북구 영진전문대 복현캠퍼스에 꽃망울 터트린 목련이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2024.3.1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수요일인 13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기온은 하루 새 최고 5도 내려가 최저기온이 -4도 안팎이 예상된다. 다만 낮에는 기온이 빠르게 오르며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13일에 한반도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하늘이 대체로 맑겠다. 중부 지방만 오전 한때 구름이 많겠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4~4도, 낮 최고기온은 10~15도로, 평년(최저기온 -4~4도, 최고기온 9~14도)과 비슷하겠다. 다만 전날 최저기온이 영상권이던 만큼 하루 만에 아침 기온이 5도쯤 내려가면서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다.

오전까지 전남 서해안과 제주에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 산지에선 시속 90㎞ 이상 바람이 불며 강풍 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 그밖의 해안 지역에도 시속 55㎞ 이상 바람이 불겠다.

미세먼지는 수도권에서 '나쁨'이 예상된다. 충남도 오전 한때 '나쁨'까지 치솟겠다. 환경부는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된 데다 중국 등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로 농도가 높겠다고 내다봤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