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새벽부터 전국 비…경기·전북·경상 고지대 최대 5㎝ 눈 [내일날씨]

아침 최저 -3~5도·낮 최고 5~12도…바다엔 높은 파도

대전 동구청 앞에서 공원녹지과 관계자들이 봄꽃을 식재하고 있다. 2024.3.6/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목요일인 7일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늦은 밤까지 이어지겠다. 강수량은 최대 10㎜, 고지대에서 눈으로 내릴 경우 최대 5㎝가 예상된다. 오후에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7일에는 아침에 경기 북부·남동부와 강원, 충북, 경북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서울과 인천, 경기 남서부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다가 오전 9시~오후 6시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충남에서는 새벽부터 낮 12시 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부산과 울산에는 낮 12시~오후 6시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남동부에 5㎜ 미만, 서울과 인천, 경기 남서부에 1㎜ 내외, 강원·충북 5㎜ 미만, 전북 동부와 전남 동부 5㎜ 미만, 울릉도·독도 5~10㎜, 대구와 경북, 부산, 울산, 경남 서부 5㎜ 미만, 제주 5㎜ 내외다.

눈으로 내릴 경우 경기 북부·남동부에 1㎝ 내외, 강원 내륙·산지에 1~5㎝, 충북 1~3㎝, 전북 동부 1~3㎝, 울릉도·독도 1~5㎝, 경북 북동 산지와 경북 북부·남서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 1~3㎝, 제주 산지 1~5㎝가 예상된다.

7일 아침 최저 기온은 -3~5도, 낮 최고 기온은 5~12도가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4~4도, 최고기온 8~12도)과 비슷하다가 낮부터 찬 공기가 다소 남하하면서 평년보다 조금 낮아지겠다.

서해 남부 북쪽 바깥 먼바다와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 남해 동부 먼바다, 동해 남부 먼바다,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시속 35~60㎞ 바람이 불고, 물결이 2.0~4.0m로 다소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