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강해 체감 -10도 추위…오전까지 충청·전북 눈[내일날씨]

아침 최저 -7~4도·낮 최고 5~12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후 경기 화성시 나루고등학교에서 수능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나오고 있다. 2023.11.16/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토요일인 18일에는 전날부터 내리는 눈이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아침 최저 -7도까지 떨어지면서 춥겠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부터 전국에 눈이 내려 충남과 경북 남부 내륙, 제주에는 18일 오전 0~6시까지, 충남 북부 내륙과 충북, 전라권, 경남 서부 내륙에는 오전 6시~낮 12시까지 이어지겠다.

특히 충청권 내륙과 전북 내륙에는 강한 눈이 내리겠다.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비나 눈이 내리는 곳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18일 오전에는 내린 비나 눈이 얼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등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하늘은 전국적으로 대체로 흐리겠고, 중부지방과 경상권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18일 아침 최저기온 -7~4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로 평년(아침 기온 -2~8도, 낮 기온 10~16도)보다 4~5도 낮겠다.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서 일부 지역은 최저 -10도에 육박하겠다. 해안에는 시속 70㎞, 산지에는 시속 90㎞, 그밖의 지역에는 시속 55㎞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에 바람이 시속 30~70㎞로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2.0~4.0m(동해 먼바다 5.0m 이상)로 높게 일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