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까지 비 오다 이후 '구름 많음'…일교차 최대 15도[이번주날씨]

12~13일 소나기 가능성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2023 서울세계불꽃축제' 행사장이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올해 축제는 '다채로운 색깔로 내일의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밝은 미래'(Lights of Tomorrow)라는 주제로 열린다. 2023.10.7/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완연한 가을로 접어드는 이번주에는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예상되며 일교차도 크겠다. 한글날인 월요일 9일까지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화요일인 10일부터는 구름만 많겠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 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비가 내리는 남부 지방과 제주는 대체로 흐리겠다.

동풍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남권과 경남권엔 오전까지 기압골에 의한 비가 예상된다.

8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강원권에 최대 30㎜, 전남 남해안에 20㎜, 주·전남에 5㎜ 내외다. 경상권에는 부산과 경남 남해안, 경북 동해안에 최대 20㎜, 울산과 경남 내륙에는 5㎜ 내외가 예보됐다. 제주에는 최대 40㎜, 제주 동부와 산지에는 최대 60㎜ 이상 퍼붓는 곳이 있겠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9~18도, 낮 최고기온은 19~23도로 평년(최저기온 7~16도, 최고기온 20~24도)과 기온이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8도, 낮 최고기온은 20~25도가 예상된다.

오후 3~9시에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수량은 아직 예보되지 않았다.

화요일인 10일과 수요일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제주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기온은 9~16도, 낮 기온은 20~24도가 예상된다.

목요일인 12일부터 금요일 13일까지는 한반도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서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아침 기온은 10~15도, 낮 기온은 20~24도가 예상된다.

한주 내내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 안팎의 환절기 날씨가 예상된다.

한편 기상청은 12~13일 대기 상층 기압골의 이동 속도와 찬 공기의 영향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