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단속…과대 포장도 점검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둔 15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청과(주)에서 상인들이 선물용 과일을 포장하고 있다.2023.1.15/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둔 15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청과(주)에서 상인들이 선물용 과일을 포장하고 있다.2023.1.15/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환경부가 18일부터 27일까지 '설 연휴 생활폐기물 관리대책'을 전국 지자체 등과 함께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전국 지자체에 비상수거체계를 구축하고, 불법투기와 과대 포장한 선물을 계도·단속한다.

구체적으로는 처리 상황반을 가동하고 기동 청소반을 편성·운영한다. 또 민간 수거업체의 수거 일정을 사전 안내해 배출한 쓰레기가 빠르게 치워질 수 있도록 돕는다. 재활용폐기물 증가에 대비해 공공선별장 운영도 확대한다.

명절 기간 증가한 선물 포장재는 기존 공공·민간 선별시설 내에 여유 보관량을 확보하게 할 방침이다.

이밖에 휴가지 등 폐기물 상습 투기우려지역, 주요 도로 지·정체 구간,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중심으로 순찰과 단속을 강화한다.

공항과 고속도로 휴게소, 철도역사, 버스터미널 등 대중교통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청소인력을 배치하고, 이동식 간이 쓰레기 수거함을 설치할 방침이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