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와 ESG경영·탄소중립 논의

4회 지속가능기업혁신포럼 개최…에너지 기술 혁신방안 공유

한화진 환경부장관(환경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환경부가 기업 차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탄소중립으로 혁신을 위한 방안을 관련 단체와 논의한다.

환경부는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와 제4회 지속가능기업혁신포럼을 열었다.

이 행사는 '전 세계 공급망 재편의 새로운 규칙 : ESG 경쟁력과 비즈니스 기회'를 주제로 개최됐다. 정부 당국과 기업 관계자는 에너지 공급망 위기에 대응한 ESG 경영의 경쟁력 제고와 에너지 혁신전략 및 탄소중립 기술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행사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경호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장,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 민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허동수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명예회장(GS칼텍스 명예회장)은 ESG 혁신을 위한 산업계의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메리 워릭 국제 에너지 기구(IEA) 사무차장은 청정에너지 기술 혁신방안을 공유했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배출권 거래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환경정보공개제도 등 탄소중립·친환경 경영과 관련된 정책을 소개했다.

한 장관은 "우리나라 산업구조에서 수출 비중이 높은 만큼 기업이 탄소중립과 ESG라는 세계적 흐름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속가능기업혁신포럼은 정부와 기업 대표가 지속가능한 발전의 창의적 해법을 마련하고, 국가 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9년부터 열리고 있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