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연세대, 31일 후기 학위수여식 열어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선욱)는 이날 오전 10시 대강당에서 학위수여식을 열고 학사 903명, 석사 721명, 박사 102명 등 총 1726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다.

김선욱 총장은 학위수여식사를 통해 "졸업생들은 졸업을 통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 능력 있는 전문가,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더 넓고 깊은 감성과 지성을 지닌 참된 인격체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 "진정한 성공은 조급하고 일시적인 것이 아닌 시간이 흐른 뒤에도 인생을 풍요롭고 당당하게 하는 긴 과정 속에서 가능하다"며 "내면의 힘과 인내심을 길러 현실을 더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가라"고 당부했다.

이화여대는 이화여자대학교 브랜드사이트(www.youtube.com/ewhauniv)를 통해 온라인으로 학위수여식을 생중계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가족들도 즐길 수 있게 했다.

연세대학교(총장 정갑영)도 같은 날 오전 11시 연세대 대강당에서 후기 졸업식을 열고 학사 1154명, 석사 1375명, 연구과정 7명, 박사 247명 등 총 2783명에 대해 학위를 수여한다.

정갑영 총장은 미리 배포한 축사에서 "세상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으며 역사의 긍정적인 주인공이 되기를 바란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일관된 마음을 간직하라"고 밝혔다.

또 "연세 동문으로서 자긍심을 지니고 모교에 대한 열정을 더욱 더 크게 키워 가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