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머리교육으로 학교폭력 극복한다”
교과부-김정문알로에, 학교폭력예방 학부모수기 수상작 발표
교과부와 김정문알로에는 학교폭력을 극복하고 자녀를 건강한 인격체로 길러낸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학교폭력예방 학부모수기 공모전’을 실시했다. 지난 6월 1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2개 분야 총 421편(밥상머리교육 97편, 나만의 자녀소통법 324편)이 공모에 참여했다.
‘밥상머리교육’ 부문 대상은 ‘폭력은 사랑으로 품어주세요’가, ‘나만의 자녀소통법’부문 대상은 ‘어둠 속에서 내 아들이 준 소중한 선물’이 선정됐다.
‘밥상머리교육’ 대상 수상작은 자녀가 친구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사실을 알고 이를 꾸짖기 보다는 사랑과 관용으로 포용해 자녀에게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나만의 자녀소통법’ 대상 수상작은 한 때 잦은 결석으로 정원 외 관리위기에 처했던 자녀를 믿음으로 기다려주고 조금씩 소통하는 과정을 학부모가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잘 표현했다.
이 밖에 최우수상 4명, 우수상 6명을 포함해 총 12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교과부와 김정문알로에는 31일 한국교총회관 컨벤션홀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각각 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건전한 가정교육 문화와 부모-자녀간 소통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학부모가 직접 체험한 우수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정문알로에 측은 “오는 8월 제주 알로에농장에서 진행되는 힐링캠프 등 학교폭력 피해자 가족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교과부와 다양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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