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 축제 형식 신개념 '전공탐색 진로설계 박람회' 개최
전공·진로 경험하고 즐기는 참여형 박람회
"자기 주도형 진로 설계의 새 모델 보여줘"
- 권형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급변하는 취·창업 생태계와 교육환경 속에서 건국대가 학생 주도 진로 설계를 위한 새로운 형식의 행사를 도입했다.
건국대는 1일부터 사흘간 교내 새천년관 실내외 공간에서 제1회 'KU 어드벤처 전공탐험대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딱딱한 실내 설명회나 상담회가 아니라 전공과 진로를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박람회다.
학생들이 봄기운이 물씬한 캠퍼스에서 자연스럽게 전공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풀어볼 수 있도록 축제 형식으로 부스를 운영했다. 전공 탐색은 진로 체험과 관련 상담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박람회는 테마에 따라 △인문, 사회, 자연, 공학 등 40여 개 전공별 상담 부스(전공상담존) △취·창업, 전문자격증, ROTC 등 진로 관련 상담 부스(미래설계존) △전공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체험 부스(체험존) △인생네컷, 퍼스널컬러, 푸드트럭 등 참여형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부스(이벤트존)를 운영했다.
건국대는 2025학년도부터 △다전공·부전공 졸업에 필요한 최저 이수 학점 하향 조정 △자유전공학부 신규 도입 등 전공 선택권 확대를 통한 융합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건국대 융합혁신교육센터는 "학생들이 관심 전공에 대해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정보를 얻고 진로탐색을 할 좋은 기회였다"며 "특히 관심 분야의 교수와 선배에게 직접 생생한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이 만족했다"고 전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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