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대입 정시 원서접수…"공통원서 미리 작성하세요"

한번 작성하면 여러 대학 지원에 활용
현직 교사 무료 상담서비스 23일 시작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19일 열린 2025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상담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31일 시작하는 202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수험생들에게 미리 대입 공통원서 서비스에 통합회원 가입을 하고 공통원서를 작성해 달라고 24일 당부했다.

4년제 대학은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가·나·다군으로 나눠 대학별로 3일 이상 원서를 접수한다. 전문대학 정시 원서 접수 기간은 31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다.

올해 수시모집에 지원할 작성했던 회원 정보와 공통원서가 있으면 재활용할 수 있다.

수시모집 때 작성하지 않은 수험생은 원서접수 대행사인 '유웨이어플라이'나 '진학어플라이'에 통합회원으로 가입한 뒤 공통원서를 작성해야 한다.

공통원서에는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환불 계좌번호, 출신학교 정보 등을 기재하면 된다.

한번 작성한 공통원서는 희망하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때 다시 활용할 수 있고, 수정해 제출할 수도 있다.

'내보내기', '가져오기' 기능을 이용해 원서접수 대행사 간에 주고받을 수 있다.

공통원서를 수정하고 저장한 후 '내보내기' 버튼을 클릭해야 다른 대행사로 수정된 내용이 전송된다.

이후 지원할 대학을 선택한 후 공통원서 항목 확인과 수정, 대학 지원사항, 사진 등 대학별 추가 입력 사항을 작성하고 저장하면 된다.

입학전형료를 결제해야 지원이 완료된다. 입학전형료는 지원한 대학별로 개별 결제하거나 한꺼번에 묶음으로 결제할 수 있다.

수험생은 자신의 컴퓨터에서 원서접수 대행 사이트 접속에 문제가 없는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공개된 장소의 PC를 사용하는 경우 프로그램 설치 오류 등으로 원서접수 때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교협은 수험생들이 대입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서 대학별 정시 주요 사항을 안내한다. '어디가'에서는 전년도 입시결과와 함께 성적 산출 서비스를 활용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을 진단해 볼 수 있다.

또 고교 진학교사 423명로 구성된 대교협 대입상담센터에서 2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정시 집중 상담을 실시한다. 무료로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전화와 온라인으로 상담할 수 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