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가입 기관 대상 재해 예방·안전 문화 확산 나서

'직무상 재해에방·재활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

사학연금 '직무상 재해예방 및 재활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 모습. (사학연금 제공)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TP타워에서 '2024년 직무상 재해예방·재활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사학연금은 재해 예방에 대한 교직원 인식을 제고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공모 대상을 기존 대학·대학병원에서 초·중·고등학교까지 확대했다.

최우수상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교직원 근골격계 질환 예방 프로그램을 도입한 '서울대병원 서울시 보라매병원'이 받았다.

우수상은 참여형 안전보건 활동으로 안전사고를 크게 줄인 '세종충남대병원'과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원내 직무상 재해 발생 건수를 많이 축소한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받았다.

장려상은 '경상국립대병원'과 '서강대'가 수상했다. 상장과 함께 최우수상은 100만 원, 우수상은 각 50만 원, 장려상은 각 3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우수사례는 사학연금 공식 SNS에 공유해 가입 기관이 참고할 수 있게 하고 재해 예방을 위한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 수상작이 다른 기관의 모범이 되어 기관 내 자체 재해예방 역량을 제고하고, 모든 일터의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