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정시] 성신여대, 창의융합대학 신설…자유·첨단 전공 모집
가군 자유전공 210명·다군 첨단분야전공 51명 선발
창의융합형·수요자 맞춤형 교육으로 미래인재 양성
- 권형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성신여대는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일반학생전형(정원 내)으로 가군 369명, 나군 230명, 다군 32명 등 총 631명을 선발한다. 인문·자연계열은 가군과 나군에서 모집하고 예체능 계열은 가군·나군·다군에서 모집한다.
정원 외 특별전형에서는 농·어촌학생전형(정원 외) 68명,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정원 외) 30명, 기회균형Ⅱ전형(정원 외) 15명을 선발한다.
이번 정시모집의 큰 변화 중 하나는 창의융합대학 신설이다. 창의융합대학 모집인원은 가군 자유전공 210명, 나군 첨단분야전공 51명이다.
창의융합대학 학생들은 1학년 동안 전공 탐색 과정을 거쳐 2학년 진급 때 본인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전공을 선택한다. 자유전공으로 입학한 학생은 간호·사범 계열을 제외한 모든 학과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첨단분야 전공 입학생은 첨단분야 전공 내에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일반학생전형에서 인문·자연계열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100%)만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은 학과에 따라 수능 성적(30~70%)과 실기고사 성적(30~70%)을 반영해 선발한다.
수능 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모집단위에 따라수능 지정영역 반영 비율이 다르므로 반드시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는 4개 영역(국어·수학·영어·탐구)을 모두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은 상위 3개 영역을 선택해 반영한다. 일부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는 과학탐구 최상위 성적 한 과목에 가산점 10%를 부여한다.
영어영역은 등급에 따른 백분위 환산점수를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2과목 백분위 점수 평균을 반영하며 제2외국어 또는 한문으로 대체할 수 없다.
또한 탐구영역은 2과목을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모집단위와 전형에 따라 반영하는 탐구영역이 다르므로 유의해야 한다. 한국사는 등급에 따른 가산점을 부여한다.
성신여대는 창의융합형 교육과 현장 수요 맞춤형 전공·교양교육 혁신으로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2024학년도부터는 모집단위를 광역화해 학생들의 선택권을 확대했다. 2025학년도에는 학사구조 개편을 통해 예체능 계열까지 포함한 자율전공선택제를 도입하고 전공 간 융합교육을 고도화한다.
또한 연계전공과 자기설계전공 제도를 통해 융합적이고 창의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GeM'(General-Major) 제도를 통해서는 전공 외 관심 있는 학과의 전공 기초 과목을 교양 과목으로 수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학문적 경험을 쌓고 학제적 융합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이성기 성신여대 미래인재처장은 "학생들이 학문적 깊이와 폭을 모두 겸비한 전인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습 과정 마련뿐 아니라 취업·진학 장려금을 신설하는 등 전방위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jin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