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정시] 광운대, 자율전공학부 408명 선발…필수 응시과목 폐지

총 825명 모집…'고른기회→기회균형' 전형명 변경
자연계열 기하·미적분, 과학탐구 응시자 가산점 3%

광운대학교 캠퍼스 전경. (광운대 제공)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광운대는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134명·나군 47명·다군 644명 등 정원 내에서 총 825명을 모집한다.

정원 외 농어촌학생, 특성화고졸업자, 특성화고졸업재직자전형의 경우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을 정시모집으로 이월해 선발한다. 수시모집 결과에 따라 변경된 모집인원은 원서접수 전날인 30일 입학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정시 가·나·다군의 수능 일반학생전형과 기회균형·특성화고졸업자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이 중 다군의 일반학생전형에서 스포츠융합과학과는 1단계에서 수능 60%와 학교생활기록부 40%를 합산해 선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실기 고사 30%를 합산해 선발한다.

올해 광운대 정시에서 주목할 점은 첨단학과를 운영하고 자율전공학부가 새로 생겼다는 점이다.

정시 수능 일반학생(다군)전형에서 자율전공학부의 경우 자연 266명과 인문 142명을 합쳐 총 408명을 선발한다.

자율전공학부는 입학 후 계열 제한 없이 모든 전공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전공별 인원 제한 없어 원하는 학과로 모두 진입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 특성화고졸업재직자 전형은 서류종합평가 100%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고른기회전형에서 기회균형전형으로 전형명이 바뀌고 세부 지원자격이 추가돼 수험생들은 이를 꼼꼼히 살펴야 할 필요가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 특성화고졸업자에 '자립지원 대상자'도 자격 조건에 추가됐다.

광운대는 수능 필수 응시과목 제한도 폐지했다. 일반학생·기회균형·농어촌학생전형은 탐구영역의 경우 모집단위 인문·자연계열 상관없이 수학과 사회·과학탐구영역 중 2과목을 반영한다. 특성화고졸업자전형은 수학과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 중 2과목을 반영한다.

수능 반영지표는 표준점수와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단 올해 수학·과학 영역은 전형별 모집단위에 따라 가산점이 부여된다.

수능 일반학생·기회균형·농어촌학생전형에서 정보융합학부와 스포츠융합과학과를 제외한 자연계열 지원자 중 수학 기하 또는 미적분 응시자와 과학탐구 응시자에겐 가산점이 3% 부여된다.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31일 오전 10시부터 내년 1월 3일 오후 5까지 광운대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할 수 있다. 1단계 합격자는 내년 1월 20일 3시, 정시모집 최초 합격자는 내년 2월 7일 오후 3시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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