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인재 양성 위해 산업·교육계 협업 방안 논의한다

교육부·산자부 4일 반도체 인재 양성 산학협력 간담회
산업계 수요 교육과정·현장 전문가 교원 채용 등 모색

대구 엑스코에서 11월 20~22일 열린 '2024 CO-SHOW'를 찾은 학생이 방진복을 착용하고 반도체 생산라인 체험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교육부는 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간담회'를 열어 정부, 산업계, 교육계 간 인재 양성 협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3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반도체 특성화대학 관계자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SK하이닉스, 엑스콘, LX세미콘,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이 참석한다.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요구되는 산업계 수요 기반 교육과정을 보다 활성화하고 산업계에서 제시하는 문제해결형 과제를 활용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또 현장성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산업계 전문가의 교원 임용을 활성화하고, 임용 기준에 맞는 산업 현장 전문가와 대학 간 연결(매칭)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의 협업 방안을 공유한다.

반도체 특성화대학 등 재정지원 사업을 통해 양성된 인재를 영역·수준별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성과를 분석하기 위한 '첨단산업(반도체) 인재 양성 데이터베이스(DB)' 추진 경과와 현황도 공유한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우리나라 핵심 경쟁력인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위해 교육계와 산업계 간 긴밀한 협업을 기반으로 한 인재 양성은 필수적"이라며 "현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기반한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