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교육교사모임 5대 회장 천경호·부회장 송석희 당선

투표율 61.8%에 찬성률 98%…천 회장 연임 성공

천경호 실천교육교사모임 회장 당선인(왼쪽)과 송석희 부회장 당선인. (실천교육교사모임 제공)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천경호 실천교육교사모임 회장이 5대 회장에 당선되며 연임을 확정했다.

24일 실천교육교사모임에 따르면 5대 회장 및 부회장 선거에 단독 후보로 출마한 천경호(경기교육청 보평초), 송석희(부산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 후보는 투표율 61.8%에 찬성률 98%를 기록하며 당선됐다.

이들은 "선생님들의 진심어린 노고가 헛되지 않은 사회를 만들고, 한분 한분의 실천을 통해 우리나라를 교육을 위한 사회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천 회장 당선인은 20여 년 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수업과 생활 지도에 대한 전문성을 키워왔다. 실천교육교사모임의 3대 수석부회장을 역임했으며, 4대 회장에 이어 5대 회장을 지내게 됐다.

송 부회장 당선인은 26년 간 특수학교, 초등학교,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특수교사로 교단에 섰다. 특수학급 교육과정 재구성 등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사람과교육연구소' '실천나눔축제' 등에서 특수교사로서 고민해온 바를 교사들과 나눠 왔다.

이 밖에 강원도에서는 황경재·이상걸 후보, 경기도에서는 김차명·유명선 후보, 광주에서는 이해중·나승빈 후보, 세종에서는 김현규·박동규 후보, 인천에서는 동소희·김정현 후보, 전남에서는 김일도·신봉석 후보, 전북에서는 이봉남·정아름 후보 등 7개 지역의 회장 및 부회장 후보가 당선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지역모임을 함께 이끌며, 실천교육교사모임의 이사진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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