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 예비소집일…'시험장·선택과목' 꼭 확인하기

52만 2670명 수험생에 수험표 배부…시험장 위치 확인
부정행위 비롯 유의사항 숙지…수험표 등 미리 챙겨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수험생들은 11월 13일 예비 소집에 반드시 참여해야 하며, 시험 당일 늦어도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 해야 한다. 수험표와 신분증은 역시 필수로 지참 해야 한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무전공(자율전공선택) 선발 확대 등 다양한 입시 변수 속 올해 수능에 응시하는 N수생은 16만 1784명으로, 2004년(18만 4317명) 이후 21년 만에 역대 최대다.

수능 출제본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전국 수능 응시자는 총 52만 2670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 8082명 증가했다.

수능을 하루 앞둔 13일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전국 시험장별로 예비소집이 진행된다. 예비소집은 수험생들이 자신이 시험을 치를 시험장을 미리 확인·점검할 수 있는 기회다.

배정된 시험장은 예비소집일 수험생에게 배부되는 수험표에 기재돼 있다. 수험생은 이를 확인한 뒤 정확한 시험장 위치와 주변 교통편을 숙지해야 한다.

수능 당일 입실 시각이 오전 8시 10분인 점을 감안해 늦지 않도록 이동시간을 점검해야 한다. 이동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알아두는 차원에서 시험장에 직접 가보는 것도 좋다.

이날 받은 수험표에는 시험장뿐 아니라 선택영역과 선택과목도 적혀있다. 응시원서 접수 당시 본인이 선택한 내용과 일치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휴대전화 등 반입 금지 물품과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의 선택과목을 반드시 확인하고,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없도록 수험표에 기재된 시험장 위치도 사전에 꼭 살펴봐야 한다.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 수능 부정행위를 비롯한 각종 유의사항을 챙겨보는 것도 필요하다.

수험표, 신분증 등 필수 지참물은 미리 챙겨둬야 한다. 지우개와 흑색 연필, 흰색 수정테이프, 샤프심 등 개인 필기구도 준비해둬야 한다.

시험 당일 수험표를 분실하거나 지참하지 않은 경우에 대비해 응시원서에 붙였던 사진과 같은 원판사진을 여러 장 챙겨두는 것도 좋다. 수험표를 잃어버리거나 갖고 가지 않았다면 신분증과 원판사진 1매를 들고 오전 8시까지 시험장마다 설치된 시험관리본부를 찾아 수험표를 다시 발급받아야 한다.

교육계와 입시업계에서는 이번 수능이 의대 증원 확정 이후 처음 치러지는 시험인 만큼 난이도 조절에 출제본부가 각별히 신경을 썼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1교시 국어에서부터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당황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임 대표는 "예상 밖에 1교시 국어 처음 도입 부문부터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정신력 관리를 더 강하게 하고, 시험이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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