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기업 110여 곳과 '밋업데이' 개최…"기업 성장 돕는다"

프로그램 끝나도 후속 지원 계획…내년 상반기에도 개최

한양대 제공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한양대는 학내 창업지원단이 2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투자유치·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4 HYU Startups & Partners Meet-up Day'(밋업데이)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밋업데이엔 투자사·액셀러레이터·대기업·유관기관 30여곳과 중소벤처기업부·서울시로부터 지원받고 한양대에서 발굴·육성 중인 지역 내 혁신 창업기업 80여 곳 등에서 171명이 참석했다.

5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밋업데이는 유관기관의 주요 정보 제공과 스타트업 수요에 맞는 기관 매칭을 통해 수요자 간 정보 불균형을 줄이고 스타트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극대화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투자사·대기업·유관기관의 리버스 피칭 △1대 1 비즈니스미팅 △참석자 밋업&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리버스 피칭에서는 투자사·액셀러레이터의 보유 펀드 소개와 창업 기업 지원 서비스 설명, 내년 신설되는 한양대 창업대학원을 소개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진 1대 1 비즈니스미팅은 사전 수요조사·현장 매칭으로 창업팀의 수요를 반영한 기관과의 집중 상담이 진행됐다.

한양대는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후속 상담 수요를 조사해 3개월 내외로 투자·협업 가능성 등을 논의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한다. 또 내년 상반기에도 밋업데이를 개최해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를 점검하고 후속 연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류창완 한양대 창업지원단장은 "한양대는 스타트업의 수요를 지속해서 분석하고 투자사와 대기업 간 협력 분야를 꾸준히 확대해 권역 내 창업기업의 맞춤형 성장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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